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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출신 배우이자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의 아내 서희원(쉬시위안)이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48세. 2025년 2월 3일 대만 중앙통신(CNA), ET투데이 등 현지 매체들은 서희원이 일본 여행 중 독감이 폐렴으로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구준엽 아내 서희원 사망 경과와 가족의 성명
- 서희원은 2025년 1월 말 가족들과 함께 일본으로 춘절(구정) 여행을 떠난 상태였다.
- 여행 중 독감 증상이 발현됐고, 이는 급속히 급성 폐렴으로 진행됐다.
- 동생 서희제(쉬시디)는 에이전트를 통해 "언니가 독감과 폐렴으로 불행히도 우리 곁을 떠났다"며 추모 성명을 발표했다.
서희원의 주요 이력
-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 여주인공으로 아시아권에서 스타덤에 올랐으며, 한국에서는 '대만 금잔디'로 통했다.
-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으나, 2021년 이혼.
- 2022년 20년 전 연인이었던 구준엽과 재혼하며 화제를 모았다.
구준엽의 현재 상황
- 구준엽은 사망 소식 이후 외부 연락을 차단한 상태로 알려졌다.
- 최근까지 SNS를 통해 서희원과의 다정한 일상을 공유하며 "우리 사랑은 영원하다"라고 강조해 왔다.
- 팬들은 구준엽의 SNS에 추모 댓글을 쇄도하고 있다.
재혼 이후의 삶과 최근 근황
구준엽과의 인연
- 두 사람은 1998년 처음 교제했으나 결별, 2021년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접한 구준엽이 20년 만에 재연락을 시도해 재결합에 성공했다.
- 2022년 3월 비공개 혼인신고를 마치고 대만에서 신혼 생활을 이어갔다.
- 구준엽은 서희원의 이름을 한국어 문신으로 새기는 등 열애를 과시했다.
논란과 법적 대응
- 2023년 대만 MC 황자교가 마약 권유 의혹을 제기하자, 서희원 측은 강력히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 전 남편 왕소비와의 양육권 분쟁과 모친 장란과의 불화설도 끊이지 않았다.
- 2024년 4월에는 불륜 루머에 대해 *"헛소문을 내지 마라"*며 직접 반박하기도 했다.
마지막 공개 행보
- 2024년 12월 크리스마스이브에 처가 식구들과 파티를 즐기며 건강한 모습을 보였고, 2025년 1월 28일 대만 유명인의 파티에서 행복한 커플 샷을 공개했다.
- 사망 5일 전인 1월 28일 업로드한 인스타그램에는 팔짱을 낀 채 미소 짓는 사진이 담겨 있었다.
추모와 향후 전망
- 대만과 한국 팬들은 SNS를 통해 "평안히 쉬길 바란다"는 애도 메시지를 잇고 있다.
- 유족들은 장례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며, 구준엽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중화권과 한국 연예계에 큰 충격을 던졌다. 20년 만의 재결합으로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의 사랑이 비극으로 마무리되며, 팬들의 안타까움이 깊어지고 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