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vs 이정후, MLB 코리안더비 재점화! 2025 두 번째 맞대결 결과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 한국인 선수 두 명이 정면으로 맞붙는 ‘코리안더비’가 다시 성사됐다. 2025년 7월 12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LA 다저스가 캘리포니아 오라클파크에서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의 가장 큰 주목 포인트는 바로 김혜성과 이정후의 정면 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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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성, 다저스 중심타선으로 우뚝

2025 시즌 김혜성은 45경기 출전, 타율 0.333, 2홈런, 12타점이라는 인상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 0.376, 장타율 0.461로 리그 평균을 웃도는 타격 지표를 자랑한다. 특히 플래툰 기용에도 불구하고 매 경기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팀 내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직전 경기인 7월 1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는 교체 출전에도 안타와 도루를 성공시키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혜성은 빠른 발, 정확한 콘택트 능력, 그리고 투지 넘치는 플레이 스타일로 다저스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 이정후, 반등의 발판 마련 중

이정후는 90경기 출전, 타율 0.245, 6홈런, 37타점으로 시즌을 소화 중이다.
출루율 0.311, 장타율 0.394로 OPS는 0.705 수준. 시즌 초반 3할대 중반을 넘나들던 이정후는 5월부터 급격한 부진에 빠지며 타율이 떨어졌고, 6월에는 0.143이라는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다.

하지만 7월 들어 8경기에서 0.296을 기록하며 반등의 조짐을 보였고, 이번 코리안더비를 통해 완전한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정후는 여전히 샌프란시스코의 중심타선에 배치되며 신뢰를 받고 있는 핵심 자원이다.

🥊 두 번째 맞대결… 결과는?

두 선수의 첫 MLB 맞대결은 6월 1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성사됐다.
당시 김혜성이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11-5 대승을 이끌었고,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두 번째 맞대결은 홈과 원정이 바뀐 상황. 자이언츠 홈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가 이정후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 혹은 김혜성이 다시 한 번 팀 승리를 견인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정후 최근 경기 하이라이트👇

김혜성 최근경기 하이라이트👇

🔍 코리안더비, 그 이상의 의미

이 맞대결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김혜성과 이정후는 KBO 시절 키움 히어로즈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이자 친구다.
같은 해 프로에 데뷔하고, 같은 팀에서 성장한 두 선수가 MLB 무대에서 적으로 만나 경쟁을 펼친다는 사실만으로도 팬들에게 큰 감동을 준다. 또한 이번 경기는 두 선수의 시즌 흐름 전환의 기회이기도 하다.
김혜성은 플래툰 체제 속에서도 꾸준함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이정후는 7월 반등의 흐름을 이어가 완벽한 복귀를 알릴 수 있을지가 중요한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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